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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3년 ‘트램’ 운행 예상,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김희정 기자
입력 2020.08.25 11:00 수정 2020.08.25 09:34

계획·설계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

ⓒ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설계 가이드라인은 권고안의 성격이며,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이다.


지난 2년간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내용을 구성하고, 올해 수차례에 걸쳐 경찰청, 지자체 및 전문기관 등과 협의하여 보완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트램은 전용선로를 주행하는 도시철도와 도로를 주행하는 BRT의 특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교통수단으로, 설계 가이드라인에는 이러한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계획·설계 요소를 제시했다.


설계가이드라인은 트램 노선을 계획 중인 각 시·도 지자체에 배포되며,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그간 트램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등의 법률 개정을 통해 트램의 운행근거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는 총 18개의 트램 노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도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트램 등이 노선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러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설계 가이드라인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램은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비용 측면에서도 지하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도시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의 재생 등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 북미 등 389개 도시에서 2304개 노선이 운영되는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교통 수단이다.


지종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은 “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노선의 선정과 함께 면밀한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설계 가이드라인이 든든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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