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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당국 “내년 초 코로나19 백신 승인·접종 가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8.19 20:30 수정 2020.08.19 20:30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한 양복점 앞에 면 마스크가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 독일 수도의 대중교통, 상점, 공공건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한 양복점 앞에 면 마스크가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 독일 수도의 대중교통, 상점, 공공건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AP/뉴시스

독일 정부의 백신담당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 측이 내년 초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 통신은 PEI의 클라우스 치후테크 소장이 풍케미디어그룹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1상과 2상 임상시험에서 일부 후보물질이 면역 반응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판명되면 첫 백신이 조건부로 내년 초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 제조사의 보증 아래 승인과 함께 독일에서 백신 투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건당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백신위원회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바이오엔테크와 큐어백 등의 바이오 기업이 해외 기업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독일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뒤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여름 휴가철에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RKI에 따르면 이날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2만6914명으로 전날보다 1510명이 늘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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