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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동남아 퍼블리싱 회사 인수…글로벌 공략 ‘시동’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14 15:45 수정 2020.08.14 15:46

‘가디언 테일즈-달빛조각사’ 연이어 출격

조계현 대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원년”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 테일즈’.ⓒ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 테일즈’.ⓒ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동남아시아 게임 퍼블리싱(유통·마케팅) 회사를 인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이 동남아 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글로하우 인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진 기지를 두고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하우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운영,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와의 협업으로 모바일게임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달 230여개 해외 국가에 정식으로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 테일즈’를 시작으로 서비스에 총력을 다한다.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향 감성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 특유의 유머 코드, 퍼즐 방식의 모험 요소 등이 특징이다. 글로벌 버전으로 영어·스페인어·독일어·중국어(번체)·프랑스어·태국어·이탈리아어 등 총 16개국 언어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에 이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 대만 서비스도 막바지 준비 중이다.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원년”이라며 “차별화된 강점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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