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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5급 신입직원 90명 채용한다…역대 최대 규모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8.14 09:57 수정 2020.08.14 09:59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90명 선발…"업무수요 증가 등 고려"

1차 필기 '전공시험' 아닌 'NCS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변경

금융감독원이 2021년도 5급 직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규모는 9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1년도 5급 직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규모는 9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1년도 5급 직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규모는 9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4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와 청년 일자리 부족 등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5급 종합직원을 90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75명)보다 15명(20%) 늘린 것이다.


채용분야는 경영학(23)·법학(22)·경제학(21)·IT(12)·통계학(6)·금융공학(3)·소비자학(3) 등 총 7개 분야다. 이는 2차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으로, 별도의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지난해까지 전공시험으로 치러졌던 1차 필기전형은 올해부터 공통 직무능력 평가 강화를 위해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변경 실시된다. 이에따라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충분한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합격배수를 종전 10배수에서 15배수로 늘리기로 했다.


2차 필기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공지식(주관식)과 논술시험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이며 9월 12일(1차 필기시험)과 10월 17일(2차 필기시험) 및 1, 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오는 이르면 올 연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 및 금감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면서 "채용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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