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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페인‧그리스‧몰타‧크로아티아 방문객 입국장서 코로나 검사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입력 2020.08.13 19:57 수정 2020.08.13 19:28

이탈리아 밀라노 나빌리오 운하 모습.ⓒ뉴시스 이탈리아 밀라노 나빌리오 운하 모습.ⓒ뉴시스

이탈리아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국에서 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즉석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13일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스페인, 그리스, 몰타, 크로아티아 4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방문객에 대해 공항·항만 등의 입국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이들 4개국은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 2차 파동 우려가 있는 국가들이다.


15∼2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오면 곧바로 격리해 바이러스 해외 유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상승세인 프랑스발 입국자는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입국이 금지된 국가는 모두 17개국이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일 기준 25만1713명, 사망자 수는 3만5225명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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