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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모바일 출시 연기…“과몰입 시스템 개선 때문”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8.11 09:39 수정 2020.08.11 09:40

미성년자 게임중독 방지 정책 영향?…“외부 요인 없어”

추후 일정 미정…“텐센트와 협의 후 빠른 시일 내 출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인 이미지.ⓒ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인 이미지.ⓒ넥슨

넥슨이 하반기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일정을 연기했다.


넥슨은 1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12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출시 연기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넥슨은 텐센트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을 뿐 외부적인 요인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넥슨 관계자는 "텐센트게임즈와 긴밀하게 연계해 미성년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005년 국내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중국 시장에서만 사전예약자가 6000만명에 이르는 등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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