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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참여정부 이어 文정부까지 '부동산 트라우마’, '아내가 그랬다'…정권 수뇌, 무슨 '매뉴얼' 돌려읽나 등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08 17:00 수정 2020.08.08 16:59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참여정부 이어 文정부까지 '부동산 트라우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현 정부 인사들에게는 '부동산 트라우마'가 있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성패를 가르게 된 주요 요인, 정권을 내주게 된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있다고 본다. 참여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크고 작은 대책을 17번이나 발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심리만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뼈대를 마련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권 초 "참여정부 부동산 실패론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와 꼭 닮았다. 22번의 부동산 대책은 집값 폭등으로 귀결됐고, '참여정부 시즌2'라는 비아냥마저 흘러나왔다. 8월로써 문 대통령의 임기가 3분의 2 지점을 지나고 있다.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닦아야 할 지금 '부동산 꼬리표'는 당분간 문재인 정부를 따라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이어 공급 카드까지 꺼냈지만, 서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국면에서 역대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최고 수치를 갱신했던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심리적 저지선인 40%대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내가 그랬다'…정권 수뇌, 무슨 '매뉴얼' 돌려읽나


잠실 한화 갤러리아팰리스를 끝내 매물에서 거둬들인 뒤 사퇴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뒷모습을 보며,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이 결정적인 국면에서 '배우자 핑계'를 대는 행태가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참 비겁하다. 문재인정부의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라며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를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고 있는 거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건엄의 i-노트] 언팩서 보여준 글로벌 삼성의 품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인구보다 많은 5600만명의 글로벌 시청자들이 운집해 삼성 갤럭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권경애·한상혁 통화' 파장 지속…野, 특검·국조 촉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민간인인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하며 윤석열 검찰총장·한동훈 검사장의 거취를 거론하고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압박했다는 폭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미래통합당 최다선인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한동훈을 죽이겠다'고 떠들고 다녔다"며 "방송·통신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그가 그 자리에 올랐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로 당파적으로 공직을 수행할지는 짐작하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잠룡열전⑩] '지피지기'의 김병준, 역량 살릴 기회 돌아올까


미래통합당 당헌 제73조는 대선 240일 전부터 대선예비후보 등록을 받도록 규정한다. 20대 대선은 2022년 3월 9일이다. 역산하면 통합당의 대선예비후보 등록은 내년 7월 12일부터다. 우리나라 적통(嫡統) 보수정당의 대권 레이스가 불과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최근 통합당 내에서는 흥행과 감동, 확장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하자는 논의가 물밑에서 한창이다. 한 종합편성채널의 인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처럼 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기류로 볼 때 대선후보 경선 일정이 당헌에 정해진 것보다 더 빨라지면 빨라졌지, 늦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386 운동권 대부' 허인회 구속...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국회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도청 탐지장치 납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허인회(56) 녹색드림협동조합 전 이사장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박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허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세인트루이스 또 확진자 발생, 김광현 등판 불발?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막례 할머니-손녀, 과대 광고 논란에 SNS 비공개 전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과대광고 논란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이아 티비는 7일 과대광고로 논란이 된 LED 마스크 광고영상에 대해 "최근 비공개로 전환된 해당 영상은 식약처의 우려 혹은 금기 단어에 대해 시청자 오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에 더 이상의 시청자,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자 자체적인 판단 하에 관련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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