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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0명…지역감염 전원 수도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8.07 18:17 수정 2020.08.07 18:17

사망자 1명 늘어…누적사망자 303명

방호복을 갖춰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방호복을 갖춰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환자는 1만4519명이 됐다.


국내 지역감염 환자는 다시 한자릿수로 내려앉았지만, 교회·식당·소모임 등을 매개로 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 발생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3명 등 신규 확진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23명)보다 크게 줄긴 했지만,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환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는 사흘 연속 한자릿수 환자가 발생해 안정세를 보였지만, 4일에서 6일까지는 △13명 △15명 △23명으로 환자가 늘어난 바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43일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환자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 3명 △경기 2명 △경북1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으로 조사됐다. 미국발 입국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라크발 입국자(3명)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에티오피아·카자흐스탄·홍콩에서 입국한 확진자도 1명씩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03명이다. 방대본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3세 여성 환자가 지난 5일 숨졌다고 밝혔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줄어든 673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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