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참사 수습…15톤 규모 위생장비 지원
프랑스 정부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급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두 대의 군용기가 베이루트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군용기에는 55명의 민간 수색요원이 탑승했으며, 15톤(t) 규모의 위생장비와 500명의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이동형 진료소 장비 등이 탑재됐다.
수색요원들은 각종 재난 이후 잔해 제거 및 구조 전문가들이라고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쯤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창고에 장기간 적재된 2750t 분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