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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2Q 영업익 929억…전년비 68% 증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7.30 14:28 수정 2020.07.30 14:28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및 해양부문 적자폭 감소 영향

당기순이익 4억 전년비 100% 급감…환율하락 등 기인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이 공손충 환입 효과 등으로 전년 보다 증가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조9255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6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해양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견고한 흑자를 기록했다.


해양부문은 대형프로젝트 공사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지난 분기 보다 적자 폭을 줄였고, 엔진기계부문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조선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중 확대에도 불구, 지난 분기 대비 하락한 환율로 인해 흑자 폭이 감소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강재단가 추가 인하 전망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일부 환입과 비(非)상선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9.8% 급감했다.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 등이 작용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65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환율하락 영향 등을 받았지만 해양 및 엔진부문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진단이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영업이익은 290억원,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삼호중공업은 83.5% 늘었고 미포조선은 68.9% 급감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의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보다 43.1% 감소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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