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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야당 지지 49%·여당 지지 3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7.24 13:47 수정 2020.07.24 14:12

한국갤럽 여론조사,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찬성 48%·반대 40%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데일리안DB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데일리안DB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여당 후보보다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여당과 야당 중 어느 후보를 더 지지하느냐'고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자 중 49%는 '재보궐 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보다 제사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반면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모름·응답거절'은 14%였다.


특히 총선 직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던 30대와 50대가 견제론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47%, 50대의 52%가 각각 견제론을 선택했다. 중도층의 경우 54%가 견제론을 택했다.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8%였고, 내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40%였다.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은 영남권과 50·60대, 보수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계층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3%, 정의당 7%,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각각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의 4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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