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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주도로 ISO국제표준 19종 개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7.23 15:07 수정 2020.07.23 15:07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업계가 제안하고 개발을 주도한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 15종(3종 제정, 12종 개정)의 최종 승인투표가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조선협회와 산업부의 '조선해양산업퇴직인력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활동의성과다.


ISO 국제표준 19종 중 18종이 승인 또는 발간됐고 나머지 1종 역시 개발중으로,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국내 조선업계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종의 국제표준은 계류장치(Mooring fitting) 관련 15종, 화물선의 가드레일(Guardrails for cargo ships) 1종, 팽창식 부력보조체 2종, 선박사고 대응 표시기호 1종이다. 최근 퇴직한 기술인력의 경험과 노하우 반영을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제고 및 선주의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류장치(Mooring fitting)는 선박이 항만 등 일정한 위치에 고정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로, 이번에 제·개정한 15종의 표준을 통해 선박의 크기에 따른 계류장치 및 시트(Seats)의 재료, 제작/검사 및 사용 안전하중 등을 표준화 했으며 최종 승인단계(FDIS)를 통과해 내달 중 발간될 예정이다.


팽창식 부력보조체 2종은 선박의 전복, 좌초 등의 위험을 방지하거나 탈출 등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를 표준화 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6일 발간됐다.


화물선의 가드레일(Guardrails for cargo ships)에 대한 표준은 1979년 제정된 이후, 기술발전에 따른 신공법을 적용하지 못해 선주와 갈등을 야기해 온 것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개선된 공법을 적용하게 됐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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