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코로나19 여파' 대구·경북 2분기 수출 급감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7.18 15:39 수정 2020.07.18 15:40

수출 상담ⓒ연합뉴스 수출 상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대구·경북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분기 대구지역 수출은 11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423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줄었다.


경북은 78억3천만 달러(약 9조4445억 원)로 12.7% 감소했다.


1분기에 대구 8.3%, 경북 1.7% 감소한 것에 비해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지난 4월부터 본격화하면서 수출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달(6월) 대구·경북 수출 실적은 전달(5월)과 비교해 소폭 개선됐다.


대구는 수출이 4억3000만 달러(약 5187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5.3% 감소했으나 지난 5월 (-46%)에 비해 감소세가 완화됐다.


자동차 부품, 직물 등 주력 품목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산업기계, 인쇄회로 등 품목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경북은 수출이 27억2000만 달러(약 3조2809억 원)로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