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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싱가포르·대만 박스오피스 1위…코로나19 뚫은 흥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7.16 17:44 수정 2020.07.16 17:44

'반도'ⓒ클로버필름스 '반도'ⓒ클로버필름스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도 압도적인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반도'는 싱가포르에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4만7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1억 2718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싱가포르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신과함께: 인과 연’의 오프닝 스코어 11만 9000 싱가포르 달러(1억 296만원)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300개관에서 개봉한 대만에서는 80만 달러(한화 9억6400만원)로 ‘부산행’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었다.


‘반도’는 또 말레이시아에서 16일 개봉하는데, 현지에서 기록적인 오프닝을 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배급사 클로버필름스(Clover Films)는 “‘반도’가 아시아 지역 극장 정상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작품이 필요한 시기로 ‘반도’를 기록적인 규모로 개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Movie Cloud)는 “‘반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선보일 수 있는 2020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현재 영화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구세주와도 같다”고 했다.


‘반도’는 오는 24일 베트남,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으로 개봉을 이어간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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