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두산重,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모델 개발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7.13 15:00 수정 2020.07.13 15:01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 기업 국산기자재 기술개발 지원도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오른쪽)과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오른쪽)과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실증을 통해 취득한 운전 및 기술정보를 두산중공업에 제공해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발전은 2020년 41.3GW(기가와트)에서 2034년 60.6GW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