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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4107억 달러…전월比 34억 달러↑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0.07.03 06:00 수정 2020.07.02 15:59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한 달 새 34억 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한 달 새 34억 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한 달 새 34억 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4073억1000만 달러) 대비 3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측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3725억8000만 달러)이 68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260억4000만 달러)은 39억7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억8000만 달러 증가한 3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억6000만 달러 오른 42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1017억 달러), 2위는 일본(1조3782억 달러), 3위는 스위스(9120억 달러) 순이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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