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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감각·개성 맞춘 냉장고.... 150개 조합 가능"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7.02 15:53 수정 2020.07.02 16:37

삼성전자 '뉴 셰프컬렉션' 출시...프로젝트 프리즘 세번째 제품

중장년 타깃 기존 제품과 차별화 강조..."나만의 제품 수요 초점"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제작팀장(상무·왼쪽 마이크든 이)이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제작팀장(상무·왼쪽 마이크든 이)이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밀레니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감각에 맞춘 제품으로 나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은 욕망을 반영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제작팀장(상무)은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에서 이번 신제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날 선보인 뉴 셰프컬렉션 제품은 기존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와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시리즈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의 세 번째 제품으로 선보였다.


양혜순 상무는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개성이 강하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키워드로 꼽았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는 남들과는 확실히 다른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양 상무는 “기존 셰프 컬렉션 제품이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제품인 밀레니얼 세대 의 감각에 맞춰 개성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차이”라며 “남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제품을 소유하고 싶은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러한 설명을 반영하듯 뉴 셰프컬렉션은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확실한 개성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한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도어패널(5종)과 수납존(5종) 등 편의 기능 구성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조합만 총 150개에 달한다.


이날 체험공간에는 ▲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5가지 도어패널을 적용한 전 제품이 전시됐는데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도어 모서리에는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성과 차별화를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노력이 엿보였다.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에 전시된 신제품.ⓒ데일리안 이홍석기자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에 전시된 신제품.ⓒ데일리안 이홍석기자

회사 관계자는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가공업체 데카스텔리와 협업을 통해 모든 제품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며 “대량 생산 체제가 아니어서 개성과 차별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냉장고 내부 하단에는 비스포크(맞춤형) 수납존으로 마련해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주는 '미트 앤 피쉬' ▲ 와인과 캔 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치즈' ▲과일과 채소를 보관하는 ‘베지 앤 프룻’ ▲가정 간편식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 등 5가지 식품 전문 보관 공간을 제시했다.


양 상무는 “총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5가지 전문 식품 보관 공간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별도로 액세서리를 구매해 비스포크 수납존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냉장실에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냉동실에는 얼음을 만들어주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각각 탑재하며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뉴 셰프컬렉션 용량은 900∼930ℓ로 출고가는 779만~1249만원이다. 전 모델을 에너비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출시해 전력 부담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참석자들의 체온 체크와 함께 손소독제·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장 앞에 체온 체크용 열화상카메라가 놓여져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뉴 셰프컬렉션' 체험 행사장 앞에 체온 체크용 열화상카메라가 놓여져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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