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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3대 시상식 석권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6.22 09:57 수정 2020.06.22 09:57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사진. ⓒ Matthew Murphy, 2019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사진. ⓒ Matthew Murphy, 2019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 CJ ENM(대표: 허민회)이 2019년 7월 25일 선보인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으로 손꼽히는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공식 개막해 기록할만한 흥행성적을 보인 '물랑루즈'는 제70회 외부 비평가상(2020 Outer Critics Circle Awards) 총 11개 부문,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 5개 부문,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에 개최된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물랑루즈'는 신작에 걸맞게 흥행성뿐 아니라 작품성을 입증하며 메가 IP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물랑루즈'는 지난해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달성, 주간매출 TOP 2에 연신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흥행 성과를 보였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는 "탄성을 자아낸다. 반짝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뮤지컬.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과히 아름답다"며 역대급 극찬을 보냈으며, "환상적인 작품.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희가 시작된다"(New York Post), "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주크박스 뮤지컬"(TimeOut NY)", "아름답다! 매료된다! 엄청나게 화려한 프로덕션, 눈부신 스펙터클, 측정불가 에너지"(The Hollywood Reporter), "이 시대를 위한 브로드웨이 히트작"(NY1) 등 외신들의 찬사 역시 주목을 모았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 (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향연이 묘미다.


한편,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을 이끌고 있는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 개발 초기 단계부터 브로드웨이의 선제적 러브콜을 받은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은 물론,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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