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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지주, 호텔 계열사 경영난 부각에 약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6.12 09:35 수정 2020.06.12 09:39

지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전문 작업자들이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전문 작업자들이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롯데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텔 계열사 지원을 위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푸드 지분을 사들인 가운데 주가가 약세다.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롯데지주는 전장 대비 1550원(-4.36%)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로부터 롯데푸드 보통주 15만436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555억1100만원에 매입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롯데지주의 롯데푸드 지분율은 36.37%로 확대됐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호텔 계열사들의 경영난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의 숙원이던 호텔롯데의 상장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시각에서다.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49만5732주도 136억원에 장외취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10월 롯데지주 자회사로 편입됏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2년 이내에 다른 롯데지주 자회사 주식을 처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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