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일자리가 예상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도 4월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대공황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나빴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최악을 지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한 달간 증가한 일자리 숫자로는 1939년 이후 최대다.
실업률도 일부 회복세를 보여 전달의 14.7%에서 13.3%로 낮아졌습니다.
일등 공신은 경제 재개였다는 평가다. AP통신은 "5월의 일자리 증가세는 정부가 봉쇄를 풀면서 기업들이 빠르게 노동자들을 현장으로 복귀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달아 트윗을 올리면서 “정말 대단한 고용 보고서”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잘했다(농담이지만 사실)!”이라며 자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