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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이번엔 폭행 논란… 김강열 "여친 보호하려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6.06 10:03 수정 2020.06.06 16:14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 중인 김강열이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강열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폭행 논란을 인정하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강열은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렸다.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원하지 않았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행동이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덧붙였다.


앞서 한국일보는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가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20대 여성 피해자의 명치를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김강열의 해명글에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한국일보에"사과문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르다"라며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서 김강열은 다시 클럽에 가 친구들과 웃으며 놀았고 그걸 SNS에 올렸다. 김강열의 모든 사과와 행동은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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