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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 수석부원장 체제, 당분간 유지할 것"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6.04 18:28 수정 2020.06.04 18:29

4일 부원장 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행시기 조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원내 수석부원장직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원내 수석부원장직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원내 수석부원장직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원장은 4일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 및 권인원(은행·중소금융 담당), 원승연(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 퇴임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석부원장 직제 유지 여부에 대해 "방향은 그쪽으로 가는데, 시행시기는 조율을 하려고 한다"면서 "당분간 수석부원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조직관리규정에 따르면 원장은 부원장 중 1인을 수석부원장으로 지명할 수 있다.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업무 연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금융위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주로 임명돼 왔으나 지난달 말 윤 원장이 "수석부원장직은 원칙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보직"이라고 언급하면서 직제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윤 원장은 이날 퇴임한 3명의 부원장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윤 원장은 "금감원 혁신과 신뢰 제고, 삼바 회계분식 처리, 종합검사 부활, 특사경 도입, DLF 불완전판매 제재 등 여러 일이 있었다"면서 "세 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정말 중요한 일을 해주셨다. 언제든 기회가 돼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 관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제기한 행정소송과 관련해서는 "준비하고 있다"면서 "문제없이 잘 대처할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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