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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수렁' 슈, 수억원대 도박 빛까지 갚아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5.27 16:35 수정 2020.05.27 16:53

ⓒ뉴시스 ⓒ뉴시스

그룹 S.E.S. 출신의 슈(37·본명 유수영)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민사소송에 휘말려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동욱)는 27일 박모씨가 슈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슈는 3억 46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슈의 지인인 박씨는 지난해 5월 슈가 도박 명목으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대여금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약 1년간 심리를 진행한 끝에 박씨가 청구한 3억 4600만원 전액을 슈가 갚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유죄 판결을 확정받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해 2월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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