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적 이후 첫 도움 신고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의 2019-20 분데스리가 2부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6분 제르다르 두르순이 터뜨린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스페인 지로나에서 지난해 8월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는 독일 진출 이후 마침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명단서 제외됐던 백승호는 후반 33분 마티아스 혼자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3분 만에 백승호는 최전방 공격수 두르순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에 도움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3-1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승점 42)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