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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본 ‘LG 벨벳’] LG전자 “고기능보다 스타일에 집중”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5.19 14:17 수정 2020.05.19 14:18

카메라 배열 성능에 영향 미미…핵심 정제된 디자인

트렌드 컬러와 균형 있게 구성…“시선 사로잡을 것”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왼쪽 상단부터),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왼쪽 상단부터),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과 후면 컬러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은 19일 열린 ‘LG 벨벳 온라인 테크 세미나’에서 “벨벳의 디자인 철학은 미니멀리즘에 바탕을 둔 감각적인 단순함, 고기능 보다는 스타일에 집중했다”며 “벨벳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에 접근하고 싶었고 고객이 직관적으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김 전문위원 외에도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문영 책임연구원 등 LG전자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 요지.


-물방울 배치 카메라가 기능적으로 기존 스마트폰 후면 배열(인덕션) 대비 나은 점이 있는가

▲후면 카메라 렌즈 배열이 성능에 영향을 주긴 어렵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가치를 담아야 되기 때문에 정제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물방울 카메라 배치를 어디서 착안 했는지 궁금하다. 또 4가지 컬러 선정 기준과 또 후면 컬러 공법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인지도 알고 싶다.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4가지 컬러 선정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색상과 트렌드 컬러를 균형 있게 구성하려고 했다. 광학패턴은 경쟁사도 사용하는 보편적 기술이다. 다만 독자적으로 설계했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나노적층도 보편 기술이다. 어떻게 구성하고 조정하는지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경험이 다르다.


-스냅드래곤 765가 디자인 정립에 어떠한 이점을 줬는지

▲전체적으로 얇은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서 내부 논의 통해 765를 선택했다. 두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


-일루전 선셋 등 강렬한 색상은 벨벳이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대치될 수 있는데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하지만 색상은 화려함을 제공하려 했다. 트렌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다 판단돼 제안했다. 미래적이고 살아있는 느낌이 나고 화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색상이라 생각돼 일루전 선셋을 선택했다.


-OIS와 쿼드덱 빠진 이유는?

▲제품의 성격과 밸런스를 고려해 스펙을 결정했다. 벨벳이라는 제품이 디자인에 집중돼 있는 것을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듀얼스크린 디자인이 벨벳 폰과 다른 디자인으로 적용된 이유는?

▲듀얼스크린은 고객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기능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의 경우 전작에서도 호평했다고 봤기 때문에 벨벳에도 적용했다. 벨벳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져갈 수 있었겠지만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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