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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1Q 영업익 62억 ‘흑자전환’…“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5.13 17:51 수정 2020.05.13 17:53

매출 349억…전년비 21.5%↑

‘겜프야’ 시리즈 꾸준한 인기

게임빌 1분기 실적 요약.ⓒ게임빌 게임빌 1분기 실적 요약.ⓒ게임빌

게임빌이 올해 1분기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의 견조한 사업수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게임빌은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이 견조한 사업수익을 내주고 있고, 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의 지분법수익이 영업수익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게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지주회사 체제 완성을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향후 차별화된 신작들을 앞세워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를 오는 8월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일본 시장과 북미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치밀한 사전 마케팅과 현지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다는 포부다.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자리잡은 일본시장의 장점과 이전 시리즈들을 통해 북미시장의 흥행력을 검증받은 경험을 살려 글로벌 장기 흥행을 목표로 한다. 10월 경에는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랜덤 디펜스 RPG 장르로 다양한 조합을 통한 전략의 재미가 특징이다. 참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게임빌이 축적해온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레이싱 게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젝트 카스 고’도 10월 출격한다. 실제 전 세계 유명 트랙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50여 종의 레이싱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성을 갖춘 참신한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게임 사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제고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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