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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 재차 촉구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0.05.09 17:11 수정 2020.05.09 17:11

임시회 종료일 전 마지막 본회의 가능성

공공의대·n번방·과거사법 등 처리 대상

여야 신임 원내대표 9일 첫 상견례

8일 국민발안제 개헌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가 열렸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 결과를 맞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일 국민발안제 개헌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가 열렸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 결과를 맞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이 다음주 중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지 못한 법률안 처리를 촉구했다. 앞서 8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열고 국민발안제 개헌안을 직권상정했으나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된 바 있다.


9일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삶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그 방법은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국민이 바라는 법안들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는 오는 15일 종료된다. 민주당은 그 안에 본회의를 한 차례 열어 상임위를 통과한 주요 법안들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공의대 설립 법안,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 법안, n번방 사건 후속 법안 등이 있으며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등이 대상이다.


전날 본회의에 앞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의총일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벌써 몇 번째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늘도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 주에 또 마지막 의총이 열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었다.


한편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등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다. 20대 국회 마지막 의사일정 협의가 전초전인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의 첫 만남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부친상에서 이뤄진다. 주 원내대표가 9일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조문을 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의사일정 협의가 이뤄질 경우, 본회의 개최는 주 원내대표 부친의 발인일인 12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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