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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정영진 대신 허일후 투입 "임시 진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5.09 10:03 수정 2020.05.09 10:03

허일후 아나운서. ⓒ MBC 허일후 아나운서. ⓒ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하차한 정영진을 대신해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임시 진행한다.


MBC 라디오 측은 8일 "5월 11일부터 개편되는 '싱글벙글쇼'는 아나운서 허일후와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 라디오본부는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을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씨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이 프로그램을 33년간 진행해온 강석, 김혜영의 하차 소식과 함께 정영진과 배기성을 새 DJ로 낙점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정영진이 방송에서 한 과거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정영진은 2017년 5월 15일 방송된 '까칠남녀-여자도 군대 가라' 편에서는 "여성이 먼저 군대에 먼저 간 후에 성평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고, 그해 8월 14일 방송된 EBS1 '까칠남녀-남자들이여, 일어나라' 편에서 데이트 비용 분담 문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태도를 '매춘' 비유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행정지도 처분인 '의견제시'를 받은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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