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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만에 드디어 10만 관객…황금연휴 맞아 극장가 활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5.01 11:13 수정 2020.05.01 17:09

외면받던 영화관에 관객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 연합뉴스 외면받던 영화관에 관객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철저히 외면받던 극장가도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관객수는 10만 6912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5일 10만선(8만 9076명) 붕괴 이후 처음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지난달 30일부터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가족 관객들이 모처럼 극장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를 시작으로 극장가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29일과 30일 개봉한 신작들이 포진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투어'가 30일 하루 1만 53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고, '나의 청춘의 너의 것' '저 산 너머' '호텔 레이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영화관은 신작 개봉이 대거 취소·연기되면서 재개봉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현상이 계속됐다.


지난달 24~26일 박스오피스는 '라라랜드' '어벤져스' '시네마천국' 시리즈 등 재개봉 영화들이 상위권을 장식했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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