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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 전국 교정시설에 코로나19 방역마스크 20만장 기증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0.04.13 15:22 수정 2020.04.14 13:27

좁은 폐쇄공간에 밀집된 대표적 취약지역

전국 50여 교도서, 구치소 등 2만여명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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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지방교정청에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코로나19 방역에 필수적인 방역마스크 20만 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제로타리 한국 대표인 김균 이사, 한국 로타리 부산지구 이기삼 총재, 경기지구 신해진 총재, 윤영중 총재, 서울지방교정청 유승만 청장을 비롯한 교정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한 코로나19 감염방지 마스크는 교도소에서 사회로 복귀한 출소자들이 대거 취업중인 예비사회적기업 더반협동조합(이사장 윤명신)에서 특별 제조한 것으로 상품가 1억2000만원 상당이다.


20만개 마스크 중 1차로 10만장은 서울구치소 등 경기·강원지역 구치소와 교도소로 배포하고, 2차 10만장은 부산, 대구, 광주교도소 등 전국 50여개 교도시설 2만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울교정청 유승만 청장은 전달식에서 "그동안 마스크가 부족해 곤란을 겪었으나 이번 한국 로타리의 마스크 기증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곳에 수용되어 있는 분들은 사회적 약자"라며 "이번 한국 로타리의 마스크 기증은 우리 사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로타리는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재능을 들여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들과 자치령에서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927년 시작한 한국 로타리는 현재 19개 지구 6만500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도주의 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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