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석유공사, 비축유 구매 1.8배 늘린다…64만 배럴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4.09 16:26 수정 2020.04.09 16:32

저유가 활용 원유 49만 배럴·경유 15만 배럴 구매

'저장고 부족' 정유사 위해 비축시설 임대도 추진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64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 올해 안에 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의 비축유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예산 314억원을 들여 비축유 조기 구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억70만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는 제4차 석유비출계획에 따라 올해 36만 배럴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 물량을 증량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축량은 9650만 배럴이다.


공사는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상태다.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해 에너지 안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