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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삼천리, 유재권 사장 대표이사에 재선임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3.27 12:52 수정 2020.03.27 12:53

주총서 유재권 사장 대표이사로 재선임

자율·미래·행복경영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시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천리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시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천리

종합 에너지기업 삼천리는 27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본사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사내이사로 유재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사내 이사 선임 △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3건의 안건이 결의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침체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전력투구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까지 겹쳐 전례없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나 자율경영, 미래경영, 행복경영을 추진하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천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382억원으로 0.1% 증가, 영업이익은 1.2% 오른 559억원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철 날씨에 연료정지 가동률이 감소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줄었지만, 견고한 이익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지난 해와 동일한 1주당 3000원의 현금 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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