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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레이 확진 판정…기성용·이강인도 불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21 10:10 수정 2020.03.21 10:11

스페인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양성 반응

우레이. ⓒ 뉴시스 우레이. ⓒ 뉴시스

‘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에스파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우레이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에스파뇰은 구단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이 중 한 명이 우레이였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 우레이는 지난 2019년 1월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총 7골을 기록 중이었다.


스페인서 아시아 선수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마요르카)과 이강인(발렌시아)도 코로나19 공포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17일 팀 훈련을 중단한 상태이며,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선수단의 35%가 코로나19 검사서 양성 반응을 받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가운데 석현준(트루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몸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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