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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환자, 태국 여행 후 증상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2.04 14:39 수정 2020.02.06 09:28

43세 한국인 여성, 전남대병원에 격리

보건당국, 직업·구체적인 동선 확인 중

4일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일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으로,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을 겪고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16번째 확진환자의 직업이나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확인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번 환자의 경우 전남대병원에 격리조치 상태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기존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는 총 1318명이다.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지난 3일에는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이 감시 해제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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