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병원의 원장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 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3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매출매출전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하지만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된 2016년 마약류 대장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해당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의약품 공급 내역 등을 받아 보기 위한 압수수색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