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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나금융그룹·SK텔레콤과 인터넷전문 은행 도전

최이레 기자
입력 2019.02.19 17:34 수정 2019.02.19 17:34

예비인가 신청 준비 착수⋯금융·ICT 시너지 창출 기대

키움증권은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 예정인 키움증권은 4대 금융지주인 하나금융그룹,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인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자회사로 '키움저축은행'과 '키움예스저축은행'을 보유해 은행업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상태에서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전문은행 1위인 '찰스슈왑뱅크(Charles Schwab Bank)' 'SBI스미신넷뱅크(SBI Sumishin Net Bank)'도 계열 증권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키움증권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은 기정사실이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1세대 ICT 벤처기업으로 30년 동안 한국 ICT산업의 발전과 맥락을 함께 해온 ICT 전문기업 다우기술을 비롯해 국내보안서비스 업체 '한국정보인증'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HR'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과 ICT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등의 ICT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고객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기업들의 운영 노하우와 고객기반의 금융 니즈(Needs)를 접목시키면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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