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kt, LG 물리치고 창단 첫 4연승 휘파람
입력 2015.05.10 03:29
수정 2015.05.10 07:08
신생팀 kt가 창단 첫 4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7승(26패)째를 신고한 반면 LG는 20패(14승)째를 떠안았다. LG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kt는 10일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사상 첫 스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t는 3회말 김민혁이 3루타를 치고나간 후 폭투때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따냈다. LG는 6회초 2-1로 역전시켰지만 kt는 곧바로 김상현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재역전승을 거뒀다.
kt 선발 정성곤이 3이닝을 소화했고, 이후 고영표가 2실점을 허용했지만 뒤를 이은 배우열(2이닝), 이창재(1이닝), 장시환(2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환화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9승 12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윤성환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마산에서는 NC가 롯데를 6-3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NC는 전날에 이어 롯데를 물리치고 위닝시리즈를 확정, 17승15패로 6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