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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하는 침팬지, 올리버를 칭하는 이름은? '휴먼지'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21 12:31 수정 2013.07.21 12:35

아직까지 정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인간처럼 행동하는 침팬지 올리버. 사진은 21일 MBC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인간처럼 행동하는 침팬지 올리버. 사진은 21일 MBC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인간처럼 행동하는 침팬지 올리버의 정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인간과 같이 직립보행을 하지만, 침팬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간도 침팬지도 아닌 ‘휴먼지’에 대해 소개했다.

프랭크와 자넷 사육사 부부가 숲 속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올리버는 직립보행을 하고, 암컷 침팬지보다 인간인 자넷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꼈다. 올리버를 두고 웨일 코넬 의대 연구원인 J.마이클 베드퍼드는 올리버가 인간과 침팬지의 이종교배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뉴욕 대학의 영장류 박사인 클리포드 졸리 또한 올리버의 염색체를 분석한 결과, 올리버는 인간과 원숭이과의 사이인 47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다면서 올리버가 ‘새로운 종’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휴먼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같은 대학 유전공학과의 존 엘리 교수는 올리버가 48개의 침팬지를 갖고 있는 평범한 침팬지라고 주장했다. 올리버의 존재를 두고 학자들 간 의견이 분분해진 것이다.

현재까지도 직립보행을 하는 등 인간처럼 행동하는 침팬지 올리버의 정체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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