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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매도세에 나스닥 1%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0 05:06
수정 2026.06.10 07:29

반도체 차익실현…순환매 확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66.28포인트(0.13%) 오른 5만 852.2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9.38포인트(0.26%) 하락한 7386.3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50.84포인트(0.97%) 내린 2만 5678.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술주가 약세였다. S&P500 기술업종 지수는 4% 이상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8% 떨어졌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과열 양상에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나스닥100지수가 기술적으로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수일 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91.45달러, WTI는 88.20달러로 각각 약 3% 내렸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브렌트유는 4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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