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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하차도 침수 대응 고도화…실전훈련 안전망 강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09 17:40
수정 2026.06.09 17:40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습성 폭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주요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침수 예방 현장점검과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화된 정부 지침을 현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침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서는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배수펌프, 배수구 등 핵심 방재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담당자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연수구와 합동으로 진행한 청학지하차도 훈련에서는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해 차량 통행을 즉시 통제하고 운전자 대피 유도와 우회도로 안내 등 초기 대응 절차를 현장 중심으로 검증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개정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지하차도 통제 기준이 기존 침수심 15㎝에서 5㎝로 강화된 점을 반영해 도로전광표지(VMS)와 차로제어신호등(LCS)의 연계 운영 상태도 세밀하게 확인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침수 위험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교통 통제와 우회 안내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여름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풍수해 대책상황실을 10월 중순까지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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