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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지고 소리로 배우는 AI…시각장애 청소년 과학캠프 운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09 13:38
수정 2026.06.09 13:39

시각장애 학생 AI 과학체험

8월 21~22일 1박2일 진행

국립중앙과학관.ⓒ연합뉴스

국립중앙과학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전국 시각장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과학캠프를 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교육 기회 확대와 포용적 AI 교육 확산을 위해 '2026년 하반기 함께하는 과학나눔캠프'를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운영한다.


캠프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과학기술과 AI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과 KAIST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캠프 운영 경험과 과학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AIST SW교육센터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자료 점역·인쇄, 교육 멘토, 진로 멘토링 강사, 교육기기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특성을 고려해 촉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사관과 개방형 수장고를 탐험하고, 생성형 AI 서비스인 ‘수노(Suno)’를 활용한 음악 제작 실습에 참여한다.


시각장애 선배와의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분야 진로 경험을 공유받으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시각장애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결과는 19일 오후 2시 발표한다.


이충원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프가 시각장애 학생들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 대표 과학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과학교육의 고른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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