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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모두의카드’로 환급액 2만원 ↑…“교통비 62% 돌려받았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6.09 11:00
수정 2026.06.09 11:00

1인당 평균 환급액 4만4000원, 환급 대상자 30만명 증가

반값 모두의카드 환급 혜택 관련 통계.ⓒ국토교통부

정부가 고유가 상황 속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반값 모두의카드(정액제 K-패스)’를 실시한 결과 1인당 평균 환급금이 약 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시행한 반값 모두의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모두의카드 환급기준 금액을 50% 인하하고, 출퇴근 시차 시간 이용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정률제(기본형) 환급률을 30%포인트(p) 상향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기준 모두의카드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금액은 약 4만4000원 수준으로 지원 확대 전과 비교해 91%(2만원)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교통비 지출금액 7만원의 약 62% 수준까지 환급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환급 대상자 역시 약 30만명(10%) 증가해 교통비 혜택을 받는 국민도 늘었다.


신규 가입자도 지속적으로 증가가해 지난 4월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월평균 13만4000명 수준이던 월평균 신규가입자수도 올해 21만70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고령층을 위한 ‘어르신 유형’을 신설하면서 고령층 이용자 비중도 1년 전 대비 0.5%p 증가(5.7% 6.2%)했다. 전 연령층에게 대중교통 환급 혜택이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두의카드에 모든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방의 경우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이 수도권(6만2000원) 대비 낮은 5만5000원인데, 이 같은 지방 우대 정책으로 지난해 4월 95만명(28.1%)이던 지방권 이용자 수가 올해 4월 154만명(30%)으로 증가하며 지역간 교통복지 격차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추경 이후 모두의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이용자는 다음 달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카드정보 현행화는 모두의카드 누리집과 전용 앱에서 가능하며 개별 카드사에서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카드 현행화 기간·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데, 반값 모두의카드가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 개선과 지원 확대를 지속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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