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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산업대출 35조6000억원 ↑…운전자금 수요 확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6.08 12:00
수정 2026.06.08 12:00

1분기 산업 대출금 2061조8000억원

제조업·서비스업 대출 모두 증가폭 ↑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전분기 말 대비 35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전분기 말 대비 35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206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5조6000억원 늘었다.


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 대출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부문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통계다. 주로 기업대출이고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대출 등도 포함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대출은 51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1조1000억원 늘어났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위한 기업대출 확대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상환됐던 한도대출의 재취급 영향으로 운전자금 대출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1317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조원 늘었다. 금융 및 보험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대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운전자금 대출은 26조2000억원 늘어 전분기 증가폭(1조9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업들이 일시상환했던 한도대출이 재취급된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시설자금 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시설자금 대출은 같은 기간 9조4000억원 증가해 전분기(6조6000억원)보다 늘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 산업대출이 25조원 증가하며 전분기(9조6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도 10조6000억원 늘어 전분기 감소세(-1조1000억원)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 규모별로는 예금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12조7000억원 늘어 전분기(9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도 10조1000억원 늘어 전분기(6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역시 전분기 보합 수준에서 1조5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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