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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지역 생활체육 중심지로 인기만점…7월1일 정식개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6.08 10:54
수정 2026.06.08 12:12

도림·대림동 지역 부족했던 실내체육시설 제공으로 스포츠 수요 충족

수영장·헬스장 인기폭발…임시개관임에도 대기수요 몰려

7월 정식개관하면 더욱 다양한 실내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예정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의 실내수영장. 25m 성인용 5레인과 유아용 2레인을 갖추고 있다.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돼 전기료 절감은 물론 이용객들이 야외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도 즐길 수 있다.ⓒ데일리안 김인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5월11일 문을 연 제3스포츠센터가 임시개관 기간임에도 지역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도림동·대림동 지역에 사실상 전무했던 실내체육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하던 주민들의 욕구가 해소되고 있다.


데일리안이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를 찾은 8일 오전, 임시개관기간임에도 수영과 헬스를 즐기려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등포구 도신로 19에 위치한 제3스포츠센터는 헬스장, 수영장, 대체육관, 실내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 생활체육시설이다. 구는 7월 정식개관에 앞서 시설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용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5월11일부터 6월19일까지 센터를 임시개관했다.


제3스포츠센터는 2014년 당산동에 개관한 제2스포츠센터 이후 12년만에 영등포구에 들어선 종합 체육시설로, 스포츠인프라가 부족했던 대림동·도림동 지역 주민들에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건립 개요ⓒ영등포구

임시 개관 기간 동안에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영되며, 2층 헬스장과 3층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헬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되며, 파워랙·스미스머신·러닝머신·천국의 계단 등 고급 사설 헬스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운동기구를 구비하고 있다. 일일 정원은 200명으로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이용시 개인 운동복과 운동화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의 헬스장. 러닝머신, 스미스머신, 천국의 계단 등 필요한 거의 모든 기구를 구비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인희 기자

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자유수영 총 6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 이용 시간은 50분, 일일 정원은 360명이다. 정식개관하는 7월 이후에는 운영시간이 저녁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성인풀은수심 1.3m, 길이 25m의 5개 레인으로 구성되고, 유아풀은 수심0.8m,길이 23m의 2개 레인 규모다. 특히 자연채광을 이용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 조명에 필요한 전기료를 절약함은 물론 이용객들도 야외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영등포 전역에 공공 수영장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비롯해 ▲영등포 제1·2 스포츠센터 ▲문래 청소년 수련관 ▲신길 종합 사회 복지관 총 5개소에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개관하는 제3스포츠센터 외에도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은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내 기부채납지는 현재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구는 수영장을 총 9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을 소개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데일리안 김인희 기자

또한 정식 규격의 농구코트가 들어가는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갖추고 있어 농구·탁구·배드민턴 등 여러 실내 스포츠는 물론, 드론레이싱 등 높은 층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가 정식 개관하는 7월1일부터는 탁구·요가·필라테스·줌바·에어로빅· 바레필라테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정식규격 농구코트가 들어가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소개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10m 이상의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어 실내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다.ⓒ데일리안 김인희 기자

7월1일 정식 개관 이후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해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구민 우선 추첨제' 접수를 진행했다. 수영·헬스 및 생활체육 10개 종목 총 74개 강좌가 개설되며 1인당 2종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결과 총 정원 3446명에 3761명이 신청, 모집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이미 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수영장에서 부상 위험 없이 수영과 에어로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아쿠아로빅'은 경쟁률이 6:1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임시운영을 거쳐 7월1일 정식 개관한다.ⓒ영등포구

최근 장년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파크골프시설도 7월 중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제3스포츠센터의 실내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 영등포구는 총 7개소 25타석의 실내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


정식 개관 이후 영등포구민에게는 이용료 10% 할인이 적용된다. 다자녀가정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도 별도 기준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또는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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