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광화문광장 방문객, 전년동기比 2배 증가…"BTS·감사의 정원 영향"
입력 2026.05.24 12:32
수정 2026.05.24 12:33
이달 13일~23일 방문객 134만7350명 기록
광화문책마당·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다양화도 요인
서울 광화문광장 내 '감사의 정원' 모습. ⓒ데일리안DB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약 열흘간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134만735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71만750명 대비 약 2배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BTS(방탄소년단) 컴백공연을 통해 광화문광장이 전 세계에 알려지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매주 금요일~일요일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과 광장 주변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다양화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 12일 준공된 '감사의 정원' 역시 광화문광장 방문객 증가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감사의 정원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23개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형상화한 6.25m의 지상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공간 '프리덤 홀'로 구성돼 있다.
실제 감사의 정원에는 참전유공자들이 조형물 앞에 함께 모여 전우들의 헌신을 기리며 옛 추억과 감회를 나누고, 교육 목적으로 자녀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들과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인근 직장인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외 언론도 감사의 정원을 조명하고 있다. 루마니아 온라인 종합 뉴스 플랫폼 '아르키데(Archyd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감사의 정원은 한국의 존재가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공 사례라는 점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창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이 직접 꼽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매년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광화문광장을 서울시민에게는 자부심과 여유의 공간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