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톡 선물하기 1위 내줬다…배민 상품권 역전
입력 2026.05.24 10:40
수정 2026.05.24 10:40
ⓒ카카오선물하기 캡쳐
스타벅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인기 순위에서 배달의민족 상품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온라인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인기 순위에 따르면 교환권 전체 카테고리에서는 배달의민족 5만원권과 3만원권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스타벅스 상품권은 전체 순위 최상단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다만 카페 카테고리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디저트 세트’가 1위에 올랐고, 5만원권·3만원권 e카드 교환권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커피 교환권 시장 내 영향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마케팅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탈스타벅스’ 움직임이 확산했고, 일부 기업들은 이벤트 경품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외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전략실 차원의 감사와 함께 계열사 전반의 마케팅 검수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