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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진정·실적 기대에 반등?…코스피 7200~8500 [주간 증시 전망]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5.24 08:00
수정 2026.05.24 08:00

美 PCE·레버리지 ETF 변수에도 밸류 부담 낮아

2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반도체·증권주 주목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7200~8500선을 제시했다. ⓒ데일리안

중동발 긴장과 금리 불확실성으로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중심으로 반등 흐름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7200~8500선을 제시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WTI)는 중동 리스크 여파로 한때 배럴당 105달러 부근까지 치솟으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물가 부담이 제한될 경우 증시 변동성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도 주요 변수다.


시장 예상치 기준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로 직전(3.2%)보다 소폭 높지만, 물가 우려를 크게 키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관심은 점차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증시 상승 동력이 거시 변수보다 펀더멘털로 옮겨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업과 유가, 금리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결국 중요한 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라며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시장 관심이 매크로 변수에서 기업 이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지난 19일 장중 7053선까지 밀렸을 당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었다. 현재 지수 기준 선행 PER 역시 약 8배 중반대로, 과거 10년 평균(10.5배)을 밑돌고 있다.


증권가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이 맞물릴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 변수는 여전하다.


국내 첫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이 오는 27일 동시 상장하면서 개별 종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종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방산, 증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 소비재 등이 관심 분야로 꼽힌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한화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미래에셋증권 등이 수혜 가능 업종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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