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연 1000만건 안전신고…AI로 자동 분류 체계 구축
입력 2026.04.19 21:46
수정 2026.04.19 21:46
중요 신고 자동 선별·이송 기능 구현
차세대 AI 안전신문고 구성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간 1000만건을 넘는 안전신고 처리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신고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중요 사안을 선별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시스템에 적용될 ‘차세대 AI 안전신문고’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 현재 현장 실증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시범 서비스가 목표다.
안전신문고는 연간 1000만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처리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I를 활용해 신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분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신고 유형 분류 체계를 구축했다.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국내 개발 AI 모델을 활용해 사진만으로 신고문을 자동 생성하고 분류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특히 안전지식 온톨로지를 구축해 정책적으로 중요한 신고를 선별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실무자가 분류 과정에 참여해 결과를 교정하면 이를 즉시 학습하는 구조도 적용됐다.
실증 단계에서는 사진 기반 신고문 자동 생성 기능과 신고 관리 AI 에이전트를 연동한다.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중요도를 판단해 적절한 기관으로 이송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연구팀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행정 부담과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처리 속도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지역, 시기, 유형별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선제적 안전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