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징크스’ 탈피에 우승 예감…FC서울, 대전 넘고 탄탄대로?
입력 2026.04.18 09:57
수정 2026.04.18 09:58
전북·울산 잇따라 격파, 안방서 지난 시즌 2위 대전 상대
대전과 경기 이후 비교적 수월한 일정
K리그1 선두 FC서울.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인 FC서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은 지난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 펼친 송민규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서울은 10년 묵은 ‘울산 원정 징크스’를 깨고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1무)을 펼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2016년 4월 24일 2-1 승리 이후 울산 원정에서 13경기(4무 9패) 연속 무승에 시달리다 14경기, 3643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직전 전북과 홈경기서 1-0 승리를 거두며 2017년 7월 이후 홈에서 무려 3184일 만에 13경기 무승(2무11패)의 사슬을 끊었던 서울은 최근 몇 년 동안 기를 펴지 못했던 전북과 울산 상대로 잇따라 징크스를 탈피하면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거침없이 도장 깨기에 나서고 있는 서울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위기에 빠진 대전 황선홍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원정팀 대전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11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시즌 전북에 이어 2위에 오른 강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굵직한 선수 영입에 나서며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함께 2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대전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2승 4무 4패로 밀리고 있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대전이기에 최근 하락세이긴 하나 서울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상암벌에서 대전마저 격파한다면 서울로서는 우승을 위한 탄탄대로가 열린다.
전북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서울은 대전과 맞대결이 끝나면 향후 일정이 비교적 수월하다.
서울은 오는 21일 승격팀 부천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 뒤 25일에는 강원 원정을 떠난다. 5월에는 김천(2일), 안양(5일), 제주(9일), 광주(12일) 등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을 잇따라 상대하기 때문에 이 기간 최대한 승점을 쌓는다면 독주 체제로 접어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