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낵·막걸리 키트 한자리…식품진흥원, ‘NEXT 두쫀쿠’ 개최
입력 2026.04.17 14:41
수정 2026.04.17 14:42
46개 팀 참여…본선 15개 팀 전시·시식 평가
국산 콩 활용 ‘찹쌀 콩부각’ 대상 수상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진대회 참여기업 제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창의성과 상품성을 갖춘 식품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품을 활용한 제품들이 경연 무대에 오르며 K-푸드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진흥원은 16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NEXT 두쫀쿠 발굴 경진대회’를 열고 창업지원사업 수료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망 식품기업 선발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창업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창의성과 상품성을 갖춘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식품진흥원은 K-푸드 시장을 선도할 제품 발굴과 차세대 식품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46개 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제품 전시와 시식,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스낵과 전통 식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 등이 소개됐다.
대상은 콩드슈가 차지했다. 이 기업은 국산 콩을 활용한 ‘찹쌀 콩부각’으로 창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란푸드랩과 옛촌양조에 돌아갔다. 아란푸드랩은 저당·고단백 쌀 디저트로, 옛촌양조는 무첨가 제조 철학을 담은 막걸리 키트 제품으로 식품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노쉬프로젝트와 어메스가 받았다. 노쉬프로젝트는 지역 원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식으로, 어메스는 글루텐프리 기반 고구마 겉피 땅콩빵 제품으로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본선에 오른 15개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개발 배경과 브랜드 스토리를 들었다. 이어 청년식품창업센터 내 시제품 제작실을 찾아 입주기업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실습생이 만든 ‘말쫀쿠(말차+두쫀쿠)’를 시식하며 실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식품창업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K-푸드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 발굴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식품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식품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K-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